돈 에드워드 샌프란시스코 국립 야생보호구역(Don Edwards San Francisco Bay National Wildlife Refuge)은 샌프란시스코만의 끝에 있는 국립 자연보호구역이다. 지역의 대부분을 해수 소택지(Salt Marsh)가 덮고 있으며 수많은 새들이 서식하거나 오고가고 있다. 덕분에 평일 저녁이면 새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현재 19세기의 대규모 염전로 망가진 자연을 적극적으로 복구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설명하는 설명팻말이 곳곳에 있다. 지역 안에 있는 교육 센터도 볼거리가 충실한 편이다.
주차장은 두 곳이 있는데 외부 주차장과 센터 앞 주차장이다 (2020년 6월 현재 COVID-19로 내부 주차장은 임시 폐쇄되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센터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성인 걸음으로 15분이면 충분히 센터까지 갈 수 있고 높이 변화도 아주 가벼운 편이다. 또한 주변 경치가 상당히 아름답다.
입구에서 교육센터 올라가는 길
주차장은 약 1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 흙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15분정도 올라가면 센터까지 도착할 수 있다. 오르는 길이 쉬워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많이 오고간다. 가는 길에 여러 새들과 도마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연탐방로
자연탐방로는 교육센터로부터 시작된다. 해수 소택지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우기가 끝나는 4월즈음에 가면 소택지에 물이 차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5월~6월에는 막 부화한 어린 새들도 볼 수 있다. 중간에 코요테 강(Coyote Creek)을 넘는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물살이 상당히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