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더 클레멘트 몬터레이 (InterContinental The Clement Monterey)

소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다른 호텔 체인보다 훨씬 드물게 있는 편이다. 이게 안 좋은 점이 IHG 티어가 있거나 앰버서더에 가입하였더라도 목적지 근처에서 쉽게 찾아서 묶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다행히 북캘리포니아 베이지역(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지역)을 여행한다면 세 곳의 선택지가 있다. 그 중에서 이 호텔은 지역 가장 남쪽인 몬터레이 도시 안에 있는 호텔로 몬터레이지역을 관광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방 리뷰

예약은 가장 기본방인 Traditional 2 Double Beds 방으로 했었다. 2019년 1월에 묶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체크인 할 때 로비 위쪽에 있는 “2 Double Bed With Fireplace”방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가스로 작동하는 벽난로가 있고 호텔 앞의 캐너리 로우와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괜찮은 방이었다.

방에서 보이는 몬터레이 캐너리 로우(Cannery Row)와 바다
 
방 내부는 깔끔했다. 일본소품으로 꾸민 객실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몬터레이의 상징 수달인형을 보고 선물일까 기대했지만.. 인형값을 청구할거라는 문구가 있었다. 그밖에 미니바와 와인, 네스프레소머신 벌투오라인, 미니어처 일본정원 등이 있었다.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나뉜 형태였고 일회용 샤워타올도 준비되어 있었다 (샤워타올이 준비되어있는 호텔이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플러스!). Toiletry는 Agraria 브랜드의 Lemon Verbena로 록시땅(L’Occitane)의 Verbena라인과 향은 비슷했는데 그만큼 좋지는 않았다.

그밖에 좋은점은 샤워가운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 역시 미국에서 슬리퍼 준비해주는 호텔이 드물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매우 만족스러웠다.

위치와 교통

호텔은 몬터레이를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거치는 캐너리 로우에 있다. 몬터레이의 유명 관광지인 몬터레이 수족관이 걸어서 약 5분거리에 있고 주변에 유명한 식당도 많기 때문에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차를 가지고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밸리에서 몬터레이까지 차 없이 가기는 매우 힘이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할텐데 이 호텔은 발렛파킹비와 셀프파킹비가 동일하게 31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