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리젠시 하코네 리조트&스파 (Hyatt Regency Hakone Resort and Spa)
소개
하코네지역은 메이저 국제 호텔체인이 매우 드문편이다. 이 하야트체인 호텔은 하코네지역 유일의 5성급 럭셔리 리조트 체인호텔이다. 체인호텔의 장점은 엘리트 티어만 있다면 조식, 룸 업그레이드, 무료 라운지 이용권 등 여러가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찾아가기에는 접근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으나 호텔측에서 무료로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셔틀버스는 하코네역 뿐만 아니라 오다와라역까지도 셔틀을 운행하고 있어 잘만 이용하면 좀 더 넓은 지역을 여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호텔 내부
로비는 평소에는 비어있고 숙박객이 올 때만 직원이 잠시 나와 체크인을 도와주는 것 같았다. 직원은 친절했고 체크인 방식도 숙박객을 편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월드 오브 하얏트 멤버 전용 체크인 테이블과 일반 숙박객용 체크인 테이블이 하나씩 있었다. 간단한 신분증 확인과 결제정보를 알려주면 바로 체크인이 완료된다. 영어로 하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점도 장점이었다. 체크아웃 할 때 셔틀밴 이용이 필요하다면 체크인 하면서 미리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리조트에 숙박하면서 한 가지 참고할 점은,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사이와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호텔 리빙 룸에서 무료 음료 서비스가 있다는 점이다.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수 뿐만 아니라 주류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가벼운 간식이나 식사도 주문할 수 있으므로 아침식사나 저녁식사겸 이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호텔은 고급 마사지 스파를 갖추고 있었다. 숙박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온천탕도 갖추고 있다. 온천물은 칼슘과 마그네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오와쿠다니 계곡의 온천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노천온천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목욕탕의 한쪽 창 바깥을 정원으로 꾸며놔서 밖을 볼 수 있게 해 놓아서 답답한 느낌은 덜했다. 숙박객을 제외한 외부손님이 거의 없어서 조용하게 온천을 즐기기에는 좋았다.
방 리뷰
예약은 기본방 중 하나인 산측 전망 방(Mountian View Twin Room)으로 했다. 하얏트 리젠시 하코네의 모든 방은 트윈룸인 것 같은데, 킹베드를 요청하면 경우 두 개의 트윈 침대를 붙여서 하나로 만들어 준다. 트윈침대기는 하지만 사이즈는 풀 사이즈 침에라고 봐야할 것 같다.
객실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다. 리츠칼튼이나 콘라드 호텔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으며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방도 일본호텔임을 감한해도 매우 넓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전망도 멌있었으며 가운과 실내화도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옷장의 경우 Walk-in closet 형태로 되어 있었으며 욕실과 용변을 보는 화장실도 분리되어 있었다. 물론 비데도 설치되어 있었다. 욕실 어메니티는 조금 아쉬웠었지만 호텔 내부에 있는 목욕탕이 무료이므로 그쪽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식사
호텔 안에는 두 곳의 양식 파인 다이닝 식당과 한 곳의 일식 파인 다이닝 식당이 있다. 세 식당 모두 pre-fixe 메뉴를 제공하며 1인당 ¥10,000 이상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으므로 리빙룸에서 무료 음료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외부에서 식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실제로 많은 숙박객들이 리빙룸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조식은 1층의 리빙 룸 옆에 있는 다이닝 룸에서 할 수 있다. 일식과 양식이 준비된 부페식이며 1인당 ¥3,000정도의 가격에 제공되므로 아침이 포함된 가격으로 예약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익이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다.
위치와 교통
대중교통으로 호텔 앞까지 갈 수는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하코네 케이블카를 타고 가미고라역에서 내려서 약 10여분 정도 걸어야 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 서비스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플린터 모델의 밴으로, 매 1시간 간격으로 하루 세 번 체크인 시간과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하코네역를 거쳐 오다와라(小田原市) 역까지 오고가고 있다.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