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즈 (Andaz Tokyo Toranomon Hills)
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즈 (Andaz Tokyo Toranomon Hills, 는 도쿄의 롯폰기 지역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이다. 안다즈 체인은 하얏트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부띠끄 호텔로 다른 하얏트 호텔들과는 다르게 각 호텔마다 현지화된 명확한 개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안다즈 도쿄는 2014년에 문을 연 비교적 젊은 호텔이며 롯폰기 지역에서 가장 높은 토라노몬 힐즈 빌딩의 최상층(47층~52층)에 위치해 있어 객실에서 훌륭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중교통으로는 토라노몬 역이 도보 약 10여분 정도 거리에 위치에 있으며 다양한 노선이 지나는 신바시역까지는 택시 기본요금 정도 거리에 있다.
로비는 최상층 바로 아래인 51층에 위치에 있다. 1층에서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캐주얼한 분위기의 체크인 데스크 겸 컨시어지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하얏트 회원 전용 체크인 카운터는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스태프가 많아 기다리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라운지에 앉아 가벼운 웰컴 드링크를 마시며 기다리면 체크인 프로세스가 끝나며 스태프와 함께 방으로 이동하여 호텔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묵은 객실은 오다이바 방향의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베이 뷰 객실이었다. 침실과 화장실/드레스룸이 분리형으로 되어 있으며 상당히 넓었다. “종이접기”를 컨셉으로 한 객실 답게 구역을 구분하거나 합칠 수 있는 문이 여럿 있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의 욕실 어메니티는 안다즈 토라노몬 힐즈만의 오리지널 제품을 쓰는 것 같았다. 상큼한 향이 좋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방에서 볼 수 있는 경치였다. 넋 놓고 하루종일 밖을 구경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시시각각 변하는 경치가 장관이었다.

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료와 네스프레소 커피, 녹차 등의 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창 밖의 풍경을 담은 안다즈 도쿄만의 생수도 준비되어 있다.
수영장과 사우나, 체육관은 37층에 있으며 토라노몬 힐즈 주민들과 같이 사용한다. 투숙객일 경우 수영복, 수영모, 수영안경은 모두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안다즈 도쿄의 또 다른 장점은 51층 로비층에서 준비되는 조식 부페이다. 매일 다른 음식으로 준비되며 맛 또한 다른 호텔들과 비교해서도 훌륭하다. 또한 운이 좋을 경우 도쿄타워가 내려다 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도쿄의 유일한 안다즈 브랜드의 호텔인 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즈는 방에서 보이는 풍경 하나만으로도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숙소이다. 주말과 평일의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평일에 숙박이 가능하다면 평일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무엇보다 모든 스태프가 영어가 능숙하며 한국어가 가능한 스태프도 있어 언어적인 불편함은 느끼기 힘들 것이다. 다만 객실의 숫자가 비교적 적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예약해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호텔이름: 안다즈 도쿄 토라노몬 힐즈
소속체인: 하얏트 호텔 브랜드 안다즈
가격: 뷰 객실 3인 기준 평일 ¥53,000~, 주말 ¥49,000~ (세금 불포함)
체크인/아웃 시간: 3:00 PM/12:00PM (하얏트 엘리트일 경우 late check-out 요청 가능)
주소: 1-23-4, Toranomon, Minato-ku, Tokyo, Japan, 105-0001
홈페이지: https://tokyo.andaz.hyatt.com/en/hotel/home.html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