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 힐튼 호텔 (Hilton Narita Airport)

힐튼 체인으로 나리타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공항에서 가깝고 호텔 자체 셔틀버스가 매 시간마다 두 세번씩 오가고 있어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공항호텔 답게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조식도 훌륭하다. 늦은 밤 나리타공항을 통해서 일본에 도착했다면 하루 정도 묵어가기 좋은 숙소이다.

로비는 넓고 깨끗하다. 체크인은 힐튼 멤버일 경우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같은 로비층에는 조식이 가능한 식당과 저녁에 이용할 수 있는 술집, 기타 기념품점 등이 있다. 아침에 시간 맞춰 내려오면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묵었던 방은 기본방인 힐튼 킹 베드룸(Hilton King Bedroom)으로, 힐튼 엘리트 프로그램의 최상위 티어인 다이아몬드 회원으로 체크인 했지만 방 업그레이드 관련한 혜택은 없었다. 다른 힐튼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조식권 두 장이 제공되었으며 로비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수 무료쿠폰과 휘트니트 센터(Fitness center) 이용권을 받았다.

예상과는 다르게 방은 충분히 넓었다. 침대와 TV와의 거리가 멀게 느껴질 정도였다.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가구가 전체적으로 낡은 인상을 주기는 하지만 깔끔히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았다.

여느 일본호텔과 마찬가디로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 욕실 어메니티는 다른 힐튼 호텔과 동일한 피터 토마스 로스(Peter Thomas Roth) 제품이다.

특별한 기대를 안 하고 갔다가 생각보다 맛 있어서 놀랐던 조식당. 일식과 양식이 준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 직원들과의 영어 의사소통은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 했다. 힐튼 프로그램의 골드 또는 다이아몬드 회원일 경우 조식과 프리미엄 와이파이가 무료이므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추천할만한 호텔이었다.

소속체인: 힐튼 호텔&리조트
가격: 더블룸 기준 ¥16,000~
주소: 286-0127, NARITA, 456 KOSUGE,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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